대표적 당구천 업체 대명, ‘중대용 당구천’ 업그레이드
4구용 ‘에이비씨 존(ABC ZONE)’ 모델 개선…곧 출시
‘중대용 당구천’ 제직-염색-생산 전과정 국내서
대대용 ‘타우루스’ 19-20시즌 PBA 4차전 공식 용품
지난해 당구천 업계 최초 문광부 우수 용구업체 선정
박중기 대표 “4구 동호인 위한 중대 당구천 개선 노력”
황국성
기사입력:2020.11.20 18:53:59
최종수정:2020.11.20 19:04:01
대명상사(대표 박중기)가 품질이 개선된 중대 당구천 ‘에이비씨 존(ABC ZONE)’ 모델을 선보인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국내 대표적인 당구천(라사지)업체 대명상사(대표 박중기)가 품질이 개선된 중대 당구천을 선보인다. 대명상사는 “지난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중대 라사지 품질을 개선한 ‘에이비씨 존(ABC ZONE)’ 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대명상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 당구시장이 3쿠션에 집중되면서 비교적 소외된 중대(4구) 관련 용품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30년 전부터 판매해온 중대 라사지 ‘에이비씨 존(ABC ZONE)’ 모델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에이비씨 존(ABC ZONE)’은 대명상사가 내놓은 첫 라사지 모델이다. 대명상사는 동호인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국내 생산라인을 개편했다. 특히 중대 라사지 생산만큼은 제직(천을 짜는 과정), 염색 등 전 공정을 대구본사 공장과 국내 공장(OEM)에서 하고 있다. 대명상사는 지난 7월 국내 라사지 생산업체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에 선정됐다. 지난 90년대 초 설립된 대명상사는 약 30년간 캐롬·포켓볼 등 라사지 생산에만 매진하며 국내 라사지 품질 발전에 앞장서왔다. 지난 7월에는 국내 라사지 생산업체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에 선정됐다. 또 2018년 출시한 대표 모델 ‘타우루스(TAURUS·대대 라사지)’는 지난 시즌 프로당구 PBA투어 4차전 ‘TS샴푸 챔피언십’ 공식 용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명상사는 라사지 생산 비용이 꾸준히 증가했음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구장들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격인상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명상사 박중기 대표는 “최근 국제식대대 라사지 품질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4구 동호인을 위한 중대 라사지는 꾸준히 수요가 있음에도 비교적 발전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대대 라사지는 물론 중대 라사지 품질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samir_@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